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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Science&Engineering/자료구조

자료구조(Data Structure) 정리 시작

# 무려 3년전 수강한 자료구조

최근 SCSA 과정을 통해 자료구조를 다시 공부하면서, 학교다닐 때 배웠던 자료구조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자료구조 수업을 들을 당시에는 매 주 수업이 너무 빡세서, 정리고 뭐고 그냥 매 주 나간 진도 맞춰 복습하기에도 바빴다. 자료구조 수업을 맡으신 교수님이 학교에 새로 부임하신 열정 넘치시는 교수님이셔서, 매 주 코딩 과제가 있었고 - 그 과제를 3번 안내면 F (fail)를 주신다고 하셨다. 실제로 16주 수업에 연휴이나 중간기말 기간 2~3주를 제외하고 10번 이상의 과제가 있었다. 과제를 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냐? 그것도 아니었다. 과제를 내주실 때 2~3문제를 주시는데, 채점해서 30점 이상 받아야 1회 제출로 쳐주신다. 과제를 다 내고도 점수를 받지 못하면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매겨진다. 자료구조 수업을 듣는 동안 주말의 반 이상은 자료구조 과제하느라 보낸 것 같다. (교수님 저 다른 수업도 듣는데요 ㅠㅠㅠㅠㅠ) 당시 참 힘들었지만, 덕분에 SCSA 과정에서 자료구조를 다시 배울 때 훨씬 친숙하고 쉽게 느껴진다는 장점이 있다. 

# 이대 컴공과 특(?)인지 모르겠지만,

사범대생이던 내가 컴공과 수업을 들으며 신세계를 경험한 것 중 하나는, 바로 강의 녹화 및 온라인 공유였다. 사범대에서 수업은 수업 시간동안, 교실에서 이루어지고 각자의 노트 및 머리속에 남는다. 반면, 컴공과는 강의를 다 녹화해서 사이버 캠퍼스에 업로드를 해주었다. 그 과목만 그런게 아니고, 그냥 컴퓨터 공학 과목은 거의 전부 다 그랬던 거 같다. 기초 C언어, python, JAVA 이런 과목들 뿐 아니라 네트워크, ML 등 고학년 과목까지 분반 관계 없이, 모든 교수님이 현장 강의를 녹화해서 사캠에 올려주신다. (코로나 시국인 지금은 당연해졌지만, 3년전에는 현장 강의를 온라인에 올려주는게 참 놀라웠다.) 덕분에 3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사이버캠퍼스에 로그인하면 그 당시 들었던 현장강의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강의를 수강할 때에도 몇 번이고 돌려보며 과제를 했던 생각이 나는데, 이게 지금까지도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오랜만에 사캠에서 열정적인 M교수님 강의를 듣고, 정리를 해봐야겠다.

 

2018년에 들었던 Data Structure 강의 자료와 수업 VOD 리스트

 

# 강의 자료 뿐 아니라, 다양한 서적, 강의를 참고할 것.

강의 자료도 좋지만, 나는 이제 코딩테스트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자료구조를 이해하고 구현하는 것을 넘어, 활용하여 문제를 푸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료구조는 C언어로 구현하겠지만, C++에 구현된 자료구조 라이브러리 사용법을 같이 찾아보고 정리해볼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이번 3월 1일 연휴를 자료구조로 불태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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