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T900X5Y 모델 (삼성 노트북9 always) 노트북 배터리 교체
솔직히 배터리는 소모품인게 맞고, 배터리만 갈아주면 잘 쓸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사는 비용은 1백만원 이상인 반면, 배터리 교체 비용은 10만원 정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8.02 - [21세기 생존기] - 5년 쓴 삼성 노트북.. 배터리 별세.... RIP
# 집 근처 마포 서비스센터에 방문
예약없이 그냥 노트북 들고 냅다 방문!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10분정도 대기하다가 엔지니어님을 만나뵀다.
엔지니어님께 아끼는 노트북의 배터리가 수명을 다함을 어필하고, 속상한 마음을 가감없이 전달했다. 엔지니어님께서는 덤덤하게 한 번 볼게요~ 하시더니 배터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3년 쓰시면 갈아주시는 게 좋아요. 4년 반 넘게 쓰셨네요. 하셨다.
맞다. 항상 배터리를 방전되지도 85%이상 과하게 충전되지도 않게 조심해서 사용해왔다. 정말 아끼며 사용해온 것을 다시 한 번 어필했다.
# 배터리 교체 비용은 자그마치.... 16만 8천원
배터리 비용만 16만 8천원이고, 엔지니어님 수리비 만원 가량과 청소비 이만원까지 합하면 더 비싸다.
내가 너무 비싸다고 허거거거거거거거!! 놀랐더니, 배터리 값만 받고 해주신다고 하셨다. 10만원 정도 예상했는데 168,000원이라니 놀랄 수밖에!!!! (삼성 홈페이지에서는 NT900X5Y 모델의 배터리 가격을 알아볼 수 없었다.) always 모델이 배터리 용량이 커서 쫌 비싼거 같다ㅠㅠ 그래도 안 고칠 수가 없는 상황이라 교체를 요청드렸다.
배터리 재고가 있으면 바로 교체해주시는데, 재고가 없어서 맡겨두고 왔다. (재고 예약이 가능한 것 같다.) 다음 날 4시 쯤 수리를 완료하고 전화를 주신다고 하셨다. 비용은 후불이다.
# 다음 날, 배터리 교체 완료!
아침 9시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안 받았는데, 12시쯤에 다시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았더니, 노트북 수리가 다 되었다는 전화였다! 오후 1시에서 6시 사이에 찾으러 가라고 하셨다.
노트북으로 할 일도 있고 기쁜 마음에 바로 찾으러 갔다. 수리 완료된 제품을 찾으러 갈 때는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엔지니어님을 찾아가면 주신다. 제품이 정상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비용을 지불하고 새 것이 된 노트북을 찾아왔다~!~!
증말 새 것 같이 깨끗하게 닦아주셨다.
# 명령어로 배터리 정보 확인
C:\WINDOWS\system32>powercfg.exe -energy
60초 동안 추적을 사용하도록 설정하는 중...
시스템 동작을 관찰하는 중...
추적 데이터를 분석하는 중...
분석을 완료했습니다.
에너지 효율성 문제가 있습니다.
4개 오류
17개 경고
26개 정보
자세한 내용은 C:\WINDOWS\system32\energy-report.html을(를) 참조하십시오.
배터리 정보를 보니, 설계 용량과 완충 용량이 일치했다~! 얏호!
# 배터리 오래 쓰는 꿀팁
엔지니어님께서 배터리를 오래 쓰기 위해서는, 사용 후에 노트북 전원을 꼭 잘 꺼야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전원을 끄고나서 화면이 꺼진다고 바로 노트북을 닫지 말고, 노트북 전원 LED가 꺼지면 닫으라고 하셨다. 전원이 꺼지는 도중에 노트북을 닫아버리면, 꺼지지 않은 상태로 배터리가 계속 소모된다고 하셨다. 꿀팁~!
엔지니어님께서 친절하시고 배터리 교체도 빠르게 되어서, 수리 과정내내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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