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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운전면허

신도림 자동차운전전문학원 학과교육(3시간) 후기

어차피 필수라서 이 후기를 보는게 의미가 없는 분들이 많을거같다. 후기가 좋든 나쁘든 들어야되니까ㅋㅋㅋㅋ

 

그냥 내 기록용으로 적어보자면,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용한 시간이었다. 

 

교실 뒤편에서 수강증을 태그하고, 지문찍고 수업을 시작한다. 50분 교육하고 10분 쉬는시간인데, 이 때 퇴실 체크를 한다. 세 시간 교육인데 퇴실 체크를 시간마다 해서 세 번 한다. 수업이 조금 일찍 끝나도 퇴실 체크를 기계로 하기 때문에 딱 50분에 카드를 찍고 나가게 된다.

 

교육 총 세시간 중에 한 시간은 강사님의 안전운전이 중요하다는 잔소리 / 나머지 한시간은 교차로에서 우선순위 알아보기 / 나머지 한시간은 운전 사고영상 블박영상보기... 로  이루어졌다. (정확하게 그렇다는 건 아니고 체감상 그렇다는 것..)

 

무슨 교차로에서 우선순위를 7번인가 8번까지 완전 상세하게 알려준다. 블랙박스 사고영상은 티비 프로그램의 일부같았는데, 무단횡단하다 사고나고, 신호위반해서 차끼리 사고나고 등등 사고나는 영상을 삼십분 넘게 보여준다. 진짜 개무섭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에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점에서 유용했다,, 사실 이 영상을 보고 도보를 걸어다니는것도 무서워졌다.

 

책이 있는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 코로나로 옆자리는 비워두고 건너건너 앉았다. 책은 폼으로 놔둔것 같다. 펴보지도 않는다. 책에서 유일하게 참고한 것은 표지판이 나온 페이지었는데, 그거 필기공부하라고 준 책 뒤편에도 있는거였다. 

 

필기책 맨 뒷페이지

 

곧 학과시험(필기시험)을 보러 가는 입장에서 이 학과교육이 도움이 되었나 생각해보면, 전혀다. 시험 대비는 안된다. 그냥 운전 조심해서 하라는 이야기만 듣다가 온다. 아무튼 운전조심하라는 이야기 들어서 나쁠 건 없지. 근데, 이 교육에 삼만 삼천원은 쫌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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